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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LINC+사업단 ICT 덴탈센터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치기공과와 연계한 AR(증강현실) 치아형태학 실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진행된 가운데, LINC+사업단과 대구·경북의 주요 치과기공사,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치기공과 치아형태학 실습 정규교과목에 IT를 접목했다.
AR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재학생들의 학습 효과 상승과 위축된 비대면 환경에서의 교육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AR 애플리케이션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치아 가이드라인과 3D 치아 모델을 제공한다.
치아 학습 정보와 실습 동영상이 탑재돼 학생들이 교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김민제(치기공과·1학년) 씨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수업에 만족도가 높으며, 치아 형태에 대한 이해가 용이하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승희 교수(ICT 덴탈센터장)는 “추가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치기공과·치위생과 학생들이 치아형태학 이론과 치아 조각 실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업 방식의 변화를 주고, 글로벌 서비스 이용을 위한 영문 버전과 타 교과목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CT 덴탈센터는 2017년에 설립돼 치과산업분야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학과 지역 치과산업체의 상생 발전을 비전으로 산학연계를 통한 국내외 재직자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지원을 위한 공용장비(3D 프린터·스캐너 등) 활용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