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대구시, 차세대선도기술사업 ‘큰 결실’ 맺어

대구시,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지난 9년간 73개 사 지원
사업화매출 796억원, 신규고용 425명…지식재산권 581건 창출

입력 2022-01-11 08:45 | 수정 2022-01-14 17:06

▲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R&D)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큰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뉴데일리

대구시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한 ‘차세대선도기술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R&D)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큰 결실을 맺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차세대사업은 대구 미래 신산업 5+1분야인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분야를 중점 지원해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9년간 지원성과를 보면 ▲직접매출 796억 원(연계매출 포함 1260억 원) ▲신규고용 425명(연계고용 포함 614명) ▲지식재산권 581건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지원금 1억 원당 성과로 환산하면 매출 7억1000만 원, 신규고용 3.8명에 달한다.

이번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71.3%로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평균(50% 정도)을 크게 웃도는데, 이는 시장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정책의 실효성이 있다는 방증이다.

시는 기존의 연구개발사업이 연구개발 자체는 대부분 성공하지만 사업화까지 연결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차세대사업은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을 지향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창업·소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구개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도 지원하는 등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성과창출 기업은 대구 미래 신산업인 로봇분야의 ㈜대성하이텍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대진기술정보㈜이다.

대구시 스타기업인 ㈜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은 공작기계 및 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대일 의존도가 매우 높은 CNC(컴퓨터 수치제어) 자동선반 개발을 차세대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당시 제품의 크기가 크고, 부품 공용화가 안 되는 문제로 고민하던 회사는 2년여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 오천만불 수출탑 달성,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차세대사업으로 개발된 기술만으로도 100억 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

대진기술정보㈜(대표이사 권재국)는 30년간 축적해온 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토대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SPI:Smart Pipe Indicator)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 제품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등의 관로에 대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 제품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원사업을 활용해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R&D사업 특성상 당장은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