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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농업분야 각종 보조지원 사업에 신청과 선정 절차를 개선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 대상자를 선정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분야 지원 사업은 FTA 등 대외 개방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각종 보조 사업을 지원해 농업생산 기반 조성과 농가 경영비 경감을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군은 그동안 보조금 지원 사업이 정보에 취약한 농업인과 소규모 농가들에는 혜택이 돌아가기 어려운 점을 인식하고 이에 보조사업 신청단계에서 선정까지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한 보조금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그동안 심사기준이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군은 대상자 선정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업인 단체는 물론 읍·면 담당 공무원 회의를 열어 농업인 의견을 반영해 농업 현실에 부합할 수 있는 대상자 선정 평가표를 만들었다.
군청 홈페이지와 읍·면 이장회의 등 안내만으로는 전체 농민들에게 홍보가 되기 힘들어 SNS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지원사업 홍보를 강화했다.
이외에 과거 군에서 일방적으로 보조금 대상자를 선정했지만, 지난 3년 전부터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농업인 대표들이 직접 참가하는 보조금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각종 농업분야 보조 사업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으로 행정 신뢰성을 높이고 사업이 꼭 필요한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