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판매대행점 간 판매수수료 인하 업무협약 체결
  •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월 19일 청송사랑화폐 판매대행점들과 판매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송군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월 19일 청송사랑화폐 판매대행점들과 판매수수료 인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9일 청송사랑화폐 판매대행점들과 판매수수료 인하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은청송군과 10개 판매대행점 간의 청송사랑화폐 판매 및 환전 등의 업무대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사항은 앞선 1월 14일 농협 청송군지부에서 가진 회의를 통해 결정됐던 판매수수료 인하 건을 반영, 판매수수료를 0.7%에서 0.6%로 줄였고 환전수수료는 0.5%로 유지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각 금융기관에서 적극 협조해준 덕분에 판매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었고, 이번 수수료 인하를 통해 군 재정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송사랑화폐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447억 원이 판매됐고, 농민수당과 농산물 택배비를 비롯한 기타 각종 정책수당들로도 활용돼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의 활력을 살리는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직 지난해 화폐 8700여만 원이 미환전으로 남아있어, 군은 2월 말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교환 신청을 하면, 1차(1/27), 2차(3/4)에 걸쳐 2022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해줄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랑화폐는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상권 활력 회복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