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과종 무병화 묘목 생산 중심지로무병화묘목 생산으로 경산묘목 새로운 100년 도약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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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하는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으로 경산시, 옥천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경산시는 예로부터 전국 최고의 묘목 생산지로 2007년 재정경재부로부터 종묘산업특구로 지정(415ha)돼 있다. 현재는 600여 농가가 묘목업에 종사하며 연간 3000만 주의 각종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과수 무병화 관리기관’은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종묘기술개발센터에서 추진 운영할 계획으로 5대 과종(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의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고, 현재 전국의 무병화 묘목 보급률 2.2% (2021년 기준)을 2030년까지 60%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경산시는 주력 묘목인 사과, 포도 품종의 무병화 처리 및 무병모수 발굴하고 과수묘목 바이러스·바이로이드 검정으로 무병화 모수를 유지 관리해 전국에 안정된 무병화묘 생산·공급 지원을 책임진다.
이로써 경산묘목의 경쟁력 향상과 신뢰받는 이미지 제고로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이수일 소장은 “이번 사업 계기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 묘목 주산지인 경산이 무병화묘목 생산의 주역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 나가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