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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송정대로에 마련된 이양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9일 각계각층의 주요인사들과 구미시민 2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양호 후보와 퍼스트일렉트론 이철수 대표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된 개소식은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축사와 축전, 축하메세지영상 상영과 후보자가 직접 가족을 소개하고 선거출마의 변을 밝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이양호 예비후보와 인연이 있는 각계각층인사들의 축하가 이어진 가운데 최경호 구미시노인회장, 최맹호 전 동아일보 사장, 박동진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회장, 박상희 경구회 회장, 김태형 재경구미향우회장, 정은재 신바람캠프 청년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이재천 전 CBS사장, 손상대 손상대TV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정미경 국민의힘최고위원, 원희룡 전제주도지사가 축전을 보내왔다.
축하메시지 영상으로는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갑)국회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신태용 전 월드컵대표팀 감독, 현정화 한국마사회탁구팀 감독 등의 인사들과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구미시민들의 응원 영상메세지가 상영돼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양호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현재 구미는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다. 들어오는 기업과 사람보다는 떠나는 기업과 사람이 더 많다”며 “목 좋기로 유명한 1번 도로변의 상가는 어떤가, 인동의 먹자골목과 원룸촌은 또 어떤 상황이며, 선산지역은 2만 명이 넘던 인구가 1만5000명으로 떨어진지 오래”라고 구미시의 현재가 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미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우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경험, 경륜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 젊은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중앙부처의 행정가, 해외대사관의 외교관, 공기업의 최고경영자 등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은 제가 그 소임을 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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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구미시가 가진 현재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공직생활과 공기업 경영자로서의 위치에 있으면서 쌓은 동료, 행정고시 선후배의 인적 인프라와 능력을 갖춘 저 이양호만이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예비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구미를 확 바꾸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우선적으로 구성해 구미의 미래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구미를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인구 50만의 경북중심도시로 탈바꿈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구미발전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다.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 취업 우선권을 부여하고, 일할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시설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끝으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중소상공인의 컨설팅, 상담 기관인 중소상공인회관을 건립하고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