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사업 국비확보 위해 산자부에 3개 사업 275억 국비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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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12일 경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2023년 신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예산반영을 요청했다.신규사업들은 △풍력 블레이드 재활용 기반구축(180억원) △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센터 기반구축(65.3억원) △산악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76억원) 등 3개 사업이다.영덕군은 해당 사업이 융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역설하고 국비 반영을 간곡히 건의했다.자세히 보면, ‘풍력 블레이드 재활용 기반구축’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블레이드 처리법 개발사례를 통한 실증·경제성분석과 함께 재활용센터가 구축된다.‘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센터 기반구축’은 현재 신재생에너지혁신단지에 건립 중인 종합지원센터 실습동에 풍력 나셀, 허브 등 실습장비를 구축해 유지보수 현장인력을 양성한다.아울러, ‘산악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 사업은 4MW급 이상의 풍력발전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산악지형에 적합한 풍력발전기 성능을 시험하는 사업이다.강종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우리 군이 건의한 사업이 국비 지원으로 이어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영덕군은 지난 2020년 8월 풍력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아 유지보수 등의 풍력다운스트림분야 산업육성과 풍력 리파워링 발전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특화기업, 연구소, 에너지 공급시설, 실증·시험시설로 구성돼 에너지산업과 그 연관산업의 융복합을 촉진하는 클러스터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융복합단지를 지정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