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한국섬유기계협회-과테말라섬유산업협회 간 MOU 체결 연계 성과하인성 원장 “중남미 섬유시장 호황으로 지역기업 위기 극복 돌파구 최선”
  • ▲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섬유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과테말라를 방문해 현지 기업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실시했다.ⓒ경북테크노파크
    ▲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섬유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과테말라를 방문해 현지 기업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실시했다.ⓒ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현지 시간 지난달 26일 과테말라시티에서 한국섬유기계협회(회장 손종규)와 과테말라섬유산업협회(이사장 까를로스 아리아스, 이하 VESTEX) 간 한·과테말라 섬유기계 기업지원을 위한 협력 추진 MOU 체결을 연계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경북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현지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기술컨설팅과 국내 섬유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해오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연계한 한국섬유기계협회와 VESTEX의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수출입 활성화 지원 ▲투자 유치 및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 ▲인적 역량 강화 및 조직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등 양국 간 섬유기계 기업지원과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섬유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과테말라를 방문, 중남미 섬유전시회(Apparel Sourcing Show) 참관을 통해 국내 섬유 및 섬유기계 기업들의 중남미 수출활로 개척 가능성을 타진하고 현지 기업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실시했다.

    ​경북테크노파크 담당자는 “올 8월 과테말라 경제부, VESTEX, 과테말라 중견 섬유기업 11개 사가 국내를 방문해 국내 섬유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MOU 이후의 교류가 예정돼 있음을 전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의 공급망 이슈,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움이 산재한 가운데 중남미 섬유시장 호황은 국내 섬유기계산업 위기돌파의 촉매가 될 것”이라며 “경북테크노파크도 지역기업의 중남미 시장 수출 확대의 교두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