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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산시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조현일 시장이 경산 시정의 키를 잡고, 함께할 시민과의 소통 행보에 나선다.
늘 열려있는 소통을 강조하는 조 시장의 취임 첫 민생 소통과 함께, 그가 그리고 있는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행복 경산’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 시민 중심 열린행정 실천, 시민소통 전담기구 신설
조 시장의 말에는 항상 ‘시민’이 들어있다. 오로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뛰고 듣겠다는 그의 결연한 시정운영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그는 소상공인 지원센터, 시민고충상담 TF 팀과 뉴미디어 TF 팀을 신속히 신설하고 이달 19일 현판식을 가졌다.
시청 본관 3층에 설치된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해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액 지원 ▲경북 공공 배달 앱 지원 ▲방역물품비 지원 ▲새 바람 체인지업 사업 ▲손실보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심화로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행되었던 지역사랑상품권(경산사랑 카드)의 발행 예산을 150억 원으로 확대(전년대비 105% 증액)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액을 14억5000만 원(전년대비 26% 증액)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에도 적극 나선다.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고충민원을 ONE-STOP으로 처리하기 위해 시청 본관 1층 민원실 입구에 시민 고충상담 TF 팀도 설치했다.
단순 상담을 벗어나 필수 현장방문, 제도 개선, 발상의 전환, 고질민원 강력 대응, 사후 관리 등의 적극적인 민원 처리에 주안점을 두고, 이를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민 중심 열린행정을 위해 신설한 소통전담기구는 또 있다. 그것은 뉴미디어 TF 팀이다. 뉴노멀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소통을 도모하는 것으로, SNS를 활용해 시민과 실시간 소통하며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경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방안을 모색하여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
◇ 발로뛰는 현장행정의 첫걸음, ‘자인 공설시장 현장 간담회’
시민과 함께 시민을 위해 정진하겠다는 조 시장의 현장행정 첫걸음은 자인 공설시장으로 향했다. 자인 공설시장은 1969년 개설돼 현재 점포 54개소, 일 방문자 수 1천여 명의 경산 대표 전통시장이다.
조 시장은 19일 자인 공설시장에서 백유열 자인공설시장 상인회 회장, 김종기 자인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공설시장 상인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경청 후 건의한 사항들의 조속한 해결을 약속하고, 이어 자인 공설시장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비가림 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교체 방안에 대해서 고심하는 등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혹여 빠뜨린 사안이 있는지도 세심히 살폈다.
조 시장은 자인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분야별 민생현장 14개소를 지속 순회하며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이어간다.
◇ 침체된 지역경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
조 시장은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시민, 소상공인 너나할 것 없이 모두를 고통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서민경제 역시 무너져 내리고 지역 경제는 기나긴 침체로 이어졌다.
조 시장은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산시민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546억 원으로, 시의회와 협의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다음 달까지 모든 경산시민 1인당 20만 원씩 특별 지원금을 경산사랑 카드로 지원하게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