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영인으로 드물게 철강분야에서 지역경제 발전 및 여성경제인 지위 향상 공헌노사 상생 문화 정착과 가족친화적 경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 ▲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이사.ⓒ대구시
    ▲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이사.ⓒ대구시

    대구시는 제19회 대구광역시 여성대상 수상자로 여성경제인 지위 향상과 일·생활 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사회봉사에 공헌한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이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 부회장)를 선정했다.

    진덕수 대표(68)는 평범한 주부에서 1992년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철강금속소재업체 대홍코스텍㈜을 창업하고 재압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철의 여인’으로 불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본회 부회장), 글로벌 선도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등을 지냈고 여성경제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앞장서는 등 여성기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기업 경영에 있어 소통을 통한 노사 상생문화 정착으로 30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이끌고 있으며, 여성근로자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장기근속자를 위한 안식휴가제도, 직원의 자기개발을 위한 유연근무제 실시 등 가족친화적 경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에 적극 나섰다.

    올해는 30년간 법인세 등을 모범적으로 납부하여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납세자로 표창을 수상했다.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사회복지법인 덕수복지재단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시설 미소마을,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랑마을,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를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구광역시 여성대상’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다.

    2017년부터는 포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여성대상으로 분야를 단일화해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여성대상은 4월 11일~5월 27일까지 각 기관·단체·개인(50명 이상 연명)으로부터 여성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후보자 3명에 대해 8월 2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2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여성UP엑스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