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 드론테러 대응 훈련8월 23일 오후 4시 10여 개 기관 100여 명 참가국가중요 시설 드론 테러대비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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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시민들의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전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3일 오후 4시에 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서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시철도공사를 비롯해 제501보병여단, 강북경찰서, 대구경찰청, 서부소방서, KT 등 8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하고, 드론과 소방차 및 구급차 등 장비 10여 대가 동원됐다.
훈련상황은 적 테러범 2명이 도시철도공사에 드론을 띄워 관리동을 폭파하고,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이 붕괴되는 상황으로 실제 상황과 같이 긴박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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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시는 세계 각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드론 테러에 의한 비상사태에 대비한다.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을지연습이 한동안 미개최 또는 축소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정상적인 훈련 실시로 전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대구시의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