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ESG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 속도ESG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힘 모으기로
  • ▲ 포항시는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26일 협약기관인 한동대학교에서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포항시
    ▲ 포항시는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26일 협약기관인 한동대학교에서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포항시
    포항시는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26일 협약기관인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에서 ‘ESG 스타트업 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포항시가 지방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위기를 자체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선도사업의 출발점으로서, 한동대를 거점으로 포항을 ESG 스타트업의 허브, 나아가 ESG 글로벌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투자자, 유망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ESG 창업센터 건립계획을 비롯한 비전 발표, 2부 글로벌 투자사·운용사·스타트업 간의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ESG 스타트업 비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SG 창업센터는 한동대학교 내에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포항을 기반으로 하는 ESG 스타트업이 입주해 ESG 및 창업교육, 멘토링, 전문가 자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ESG 포항 창업 클러스터의 핵심 시설로 자리잡을 ESG 창업센터는 1호 건립을 시작으로 이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ESG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포식의 2부 행사에서 진행되는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전국 굴지의 투자자들에게 ESG 스타트업 발상지로서 포항의 가능성을 선보이고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동대학교는 연구 인프라 및 포스텍과의 기술 협력을 통한 우수한 창업 인재 배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ESG 분야에 특화한 다수의 동문 기업과 한동국제학교 보유 등 ESG 글로벌 창업 생태계로 성장할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포항시, UNAI KOREA(이사장 유중근), 스파크랩(대표 김호민)과 함께 ESG 포항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UNAI KOREA(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와 한동대학교 김영길 그레이스스쿨의 글로벌 시민의식 기반 ESG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을 꿈꾸는 이들의 ESG 마인드 함양에 힘쓰고 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ESG 창업교육도 구상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전문가 자문단 및 창업 멘토 그룹을 구성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의 효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ESG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한동대학교를 거점으로 ESG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민간투자가 포항으로 집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하기 좋은 ESG 글로벌 혁신도시를 조성해 청년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중근 이사장은 “다양하고 임팩트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인격과 사회적 책임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 포항시, 한동대, 스파크랩, 그리고 각 전문 분야의 ESG 파트너쉽과 함께 ESG 창업 생태계의 발전과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실천과 성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반기문글로벌교육원과 한동대, 포항시가 협력해 전인적 세계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ESG 스타트업 허브 구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과정 등의 이점과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사람과 환경, 세상을 살리는 ESG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