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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용 및 차례용 축산물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됨에 따라 선물용 포장육을 제조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도축장에서 반출되는 식육을 운반하는 축산물 운반업체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5일 쇠고기 등 명절 성수식품 다소비 수입·판매업체 중 최근 점검이력이 없는 업체 등에 대해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64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전체 업소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 구·군 공무원 외, 소비자 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해 축산물 위생감시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점검의 신뢰성을 높였다.
점검은 ▲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식육 등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판매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적정성 여부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준수 여부 등을 실시했다.
식육판매업소에서 판매 중인 식육과 포장육 등 37건을 수거해 수입 축산물의 국내산 둔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한우 유전자 검사와 판매 중인 축산물에 부착된 이력번호가 일치하는지 알 수 있는 DNA 동일성 검사 등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이 나올 경우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에 의해 행정처분 및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축산물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의심스러운 축산물을 보면 지체 없이 불량식품신고센터나 행정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