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과정 전반의 추진상황 및 전략 점검‘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 ‘군위군 편입’ 등 홍준표 시장 정치적 해법 촉구
  • ▲ 대구광역시의회 하병문 의원.ⓒ대구시의회
    ▲ 대구광역시의회 하병문 의원.ⓒ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북구4)은 지난 16일 제2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지역 최대의 핵심 현안사업인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의 주요 사항에 대한 대구시의 추진전략 등을 따져 물었다.

    이날 하 의원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의 제정과 ‘군위군 대구편입’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대구시가 민선 8기 시정 7대 핵심과제 중 통합신공항 사업을 첫 번째 과제로 정해 역점 추진하고 있을 만큼 그 성공 여부에 지역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시민들 또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현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통합신공항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핵심 사항에 대한 대구시 추진전략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시정질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주호영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의 기대효과와 특별법안에 반영된 대구시의 중점 요청사항이 무엇인지 묻고, 조속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정치권의 동향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해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서의 기능을 위해서는 각 지역에서 신공항으로의 접근성 개선이 신공항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핵심사안임을 강조하고,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국가계획의 반영과 국비 투자 확보방안, 대구시 주요 생활권에서 신공항까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책 등 신공항과 연계되는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을 질문했다.

    하병문 의원은 “통합신공항 사업은 대구시가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중점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 지역 최대의 현안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와 지역 언론, 학계, 정치권 등 지역사회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과 중추공항의 국가정책반영, 공항시설의 규모 확보, 광역교통망의 구축과 K-2 종전부지의 혁신적인 활용 등 통합신공항 사업의 전 과정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홍준표 시장이 리더쉽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