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가야사 학술회의 개최
  • ▲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최근 고령에서 조사된 대가야 제의 시설과 관련해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과 함께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령군
    ▲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최근 고령에서 조사된 대가야 제의 시설과 관련해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과 함께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령군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최근 고령에서 조사된 대가야 제의 시설과 관련해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과 함께 ‘대가야의 제사와 의례’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1일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대가야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관련 연구자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학술회의는 노중국 교수(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한국 고대의 제의와 대가야의 제의’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고령 연조리 제의시설의 성과를 중심으로 한 ‘고고유적으로 본 대가야의 장송의례와 제사(박현정, 대동문화재연구원)’, ‘대가야의 건국신화와 正見母主의 尊崇(이현태, 국립경주박물관)’ 등이 이어졌다.

    대가야읍 연조리에서 발굴조사된 대가야의 제의시설은 대가야를 포함한 가야문화권에서는 처음 확인되는 제의시설로 문헌기록에는 없는 대가야 국가제사의 존재를 증명해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에 이번 학술회의에서 한국 고대의 제의와 더불어 대가야 제사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장준 부군수는 “이번 학술회의가 연구자료가 없던 대가야의 제의에 대한 연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