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OSTECH 환경공학부 황석환 교수·통합과정 최수진 씨는 지난 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포스텍
    ▲ POSTECH 환경공학부 황석환 교수·통합과정 최수진 씨는 지난 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포스텍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황석환 교수·통합과정 최수진 씨는 지난 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석환 교수팀은 미래 신사업분야 기술 분야에서 ‘바이오가스 플랜트 안정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자가제어 플랫폼 개발’을 제안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가스화 기술은 유기성 폐기물의 탄소원을 메탄과 같은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만드는 친환경 기술이다. 다만 유입되는 폐기물 성상의 변동 폭이 크고, 신속한 모니터링 기술이 부재해 공정이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황석환 교수팀은 유입물의 이미지 데이터와 성상 데이터를 조합해 플랜트의 안정성과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제어 시스템을 확립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가제어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공정 효율을 높여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최대 67만m3/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향후 기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구축과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미래 건설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원가 절감형 기술, 건설 차별화 기술, 미래 신사업분야 기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6개 팀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