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초·중·고 학생들 스포츠 축제 대장정의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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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체육회(회장직무대행 김유곤)와 경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근)이 공동으로 주최한 ‘2022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중·고 챔피언스리그’ 26일 오전 포항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중·고 축구 결승경기를 끝으로 폐회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포항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로, 새로운 청소년 스포츠문화 조성에 최선봉에 있는 대회는 지난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회째로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향상,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인성함양 등을 목적으로 올해는 초등부 8개교, 중학부 19개교, 고등학부 31개교 등 총 51개교가 참여했다.이날 폐회식에 앞서 교직원, 학부모, 학교응원단 등의 열띤 응원속에 열린 축구(중학부, 고등학부) 결승전에서는 신흥중, 포항장성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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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에는 김유곤 회장직무대행과 신동근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경과보고, 공로상, 종목별 종합시상 등의 순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매주 토요일 학생들이 뛰고 즐기며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열기속에 서로 협동하고 단결을 배우며 올바른 인성함양과 애교심까지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멋진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김유곤 회장직무대행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단합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학생들에게 꿈, 열정,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신동근 교육장은 “학교의 체육시수가 줄어들고, 체격은 커졌지만 체력은 약해져만 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이 챔피언스리그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갈증을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아가 학교폭력, 왕따 등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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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2 챔피언스리그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3개종목에 관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31개교가 참가했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반기에 시작되어 축구, 농구 종목은 각 조별 예선리그제를 실시하지 못하고 대회 일정상 토너먼트로 진행했다.배드민턴은 부별 풀리그 2라운드로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 2개월간 축구 32경기, 농구 8경기, 배드민턴 18경기 등 총 58경기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