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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아이돌봄지원사업가이 2021년 평가에서 농촌부분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 사업실적을 도시·도농·농촌지역으로 나눠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실시한 결과, 영양군이 농촌지역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1월 29일 아이돌봄서비스제공기관 종사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대부분 서비스제공기관의 이용아동 실적은 1~4%에 그치는 데 비해 영양군은 2022년 9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아동이 995명인 상황에서 267명 아동이 서비스를 이용해 이용아동실적은 무려 26.8%로 높다.
이 사업이 활성화된 배경에는 서비스 담당 관리자와 아이돌보미 58명이 호흡을 맞춰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양군의 경우 서비스제공 시 기본적인 놀이 활동뿐만 아니라 숙제와 학습을 지원해 주고, 미술놀이치료, 주산, 한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우수한 돌보미들이 활동하고 있어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선정 센터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해 양육공백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영양으로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