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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일 열린 제242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민선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시민행복에 방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민선8기 시정비전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 실현을 위한 내년도 계획으로 7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조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필 것이라며 지능형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구축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여 범죄, 재난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불대응센터 구축,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정비로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상수도관망 현대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을 통해 ICT 기반 상수도 관망 관리체계를 완성해 깨끗한 안정적 물 공급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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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보고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민 소통 채널을 넓히는 한편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해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경산형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지식산업지구 및 창업열린공간(스타트업파크)을 전국 최초로 동시 건립하는 임당 유니콘 파크를 ‘ICT 창업 허브’에 걸맞게 조성해 청년지식놀이터, 산학융합지구로 이어지는 독보적인 청년 창업·문화 벨트 구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져 나갈 것이라며 와촌~남천을 잇는 종축 고속화도로를 차질 없이 개설하는 한편, 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순환 및 3호선 연장, 경산역 KTX 증설을 하루빨리 확정 짓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는 행복공동체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육아종합지원센터~청소년수련관~자인노인복지관으로 이어지는 연령별 복지서비스 거점 조성을 통해 ‘지켜주는 행복복지’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2023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1.1% 증액된 1조2728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1070억 원, 특별회계 1658억 원이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배제하고, 민생회복과 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예산은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 시민들의 소중한 땀"이라며 "‘평범한 시민’이 행복한, 진정한 시민 행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28만 시민과 시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