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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대 유아교육과는 제3회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마무리하며 시상식을 개최했다.ⓒ포항대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 유아교육과는 지난 2일 성실관 418호에서 전체 재학생이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 제3회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마무리하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 적합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마련된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전 학년을 골고루 구성해 편성한 4개 팀은 약 한 달 동안 현장 견학, 전문가 면담 등 주제와 관련된 경험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함양했다.
결과물을 타인에게 발표하면서 긍정적 자기혁신과 마인드(mind)를 계발할 수 있었다. 또한, 2학년을 중심으로 교과 수업 중 제작한 교재도 별도 전시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프로젝트 단계별 수행과정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고래’를 주제로 진행한 고진감래조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향수’ 주제를 발표한 라비앙로즈조는 최우수상, ‘흙’ 주제의 흙수저조는 우수상, ‘비누’ 주제의 뽀송뽀솝조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건유치원 백경희 원장은 “주제와 관련해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일관성 있게 진행됐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며 “모든 팀이 우수했지만 행사 후에도 프로젝트 과정을 돌아보며 현장 적용을 위해 더욱 고민하는 교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고진감래조의 윤효정 학생(3학년)은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통해 끊임없이 조원들과 이야기 나누며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었고 앞으로 교사로서 교육적인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진감래’라는 조명처럼 진행과정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포항대 유아교육과는 학과 중장기발전계획 세부실행과제의 일환으로 ‘자기 주도 학습법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융합역량과 주도성을 갖춘 우수한 유아교사를 해마다 지역에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