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 포항편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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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 포항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일원에서 실시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정오부터 시작해 호미곶등대에 불이 켜질때까지 이어진 오선지 등대음악회는 주말을 맞아 호미곶과 등대박물관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과 포항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번 동해안 등대음악회 포항편에서는 ‘밤하늘의 별을’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가수 경서를 필두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성악), 애플트리(기타), 마리(전자바이올린), 멜로잉밴드(재즈) 등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전했다.해당 공연은 공사 유튜브 채널(오이소 TV) 통해 해당 공연 실황이 중계됐으며 공연 외에도 인생네컷, 푸드트럭, 현장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경북도와 공사는 지난해부터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과 함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인식시켜 나가고자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김성조 사장은 “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활력과 즐거움 그리고 동시에 경북도가 해양관광으로도 널리 알려질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이어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경험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선지’는 지난해 개발된 경북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로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의 부흥을 위해 실시한 공동마케팅의 일환이다.이날 열린 오선지 등대음악회는 오선지 등대음악회는 포항을 첫 시작으로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울진군 연호공원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2023년에는 경주, 영덕, 울릉에서도 개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