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 참석, 세계적 도시 포항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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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 오전 대구 남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중심으로 포항지역 규제자유 특구, 배터리 산업 활성화 등 지역 현안과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지방활성화에 목소리를 높였다.이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민선8기 들어 포항이 철강 일변도 단일산업 의존 정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육성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와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집중투자해 포항을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데 역점을 둘 것이고 동시에 애플 등 외국 대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시장은 “포항을 대한민국 최고 산업기지로 만들것이냐 고민해야 한다. 오송, 원주, 인천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포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전체에 뻗어나가도록 하겠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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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지방이 소멸돼 죽을 지경이다. 정부는 지방에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관심을 보여줘야 지방이 산다. 젊은 사람이 선호하는 스타트업 창업 기반 갖추려고 노력 중이다.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포항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시장은 지난 3월 동아시아에서 처음 포항에 문을 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두고서는 “올해 애플 개발자아카데미 졸업생 수료식을 포스텍에서 가졌다. 많은 교육생들이 지방으로 교육을 왔다는 것과 상당한 능력을 배양했다는 것이 좋았다. 교육받은 사람이 포항에 머물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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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애플이 대구·경북 제조역량을 보고 있고 협업해서 포항과 경북과 윈윈할 것을 찾을 것으로 본다. 애플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역할하던 일부분을 우리 한국으로 옮겨서 뭔가 할 것이다. 기대갖고 있고 애플과 함께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찾으려 한다”며 애플과 테슬라 등 대기업을 적극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