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50대·가족동반여행으로 역사·체험관광지 방문비중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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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문경시청에서 빅데이터로 본 경북관광 문경편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공사는 문경시 관광여건을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현재 수행 중인 관광사업과 연계해 향후 지속적인 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문경시의 관광을 △관심도 △소비성 △차별성 △연계성 △접근성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분석했다.주요내용으로는 관심도는 21년 이후 소셜언급량이 증가 추세이며 22년에는 실방문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소비성은 관광지출액은 식음료업 소비가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 대비 캠핑장·펜션업 소비가 대폭 증가했다.차별성은 역사관광지·체험관광지 내비게이션 검색 비중이 높으며 서울·경기 거주 50대 가족동반여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연계성은 경북, 충북 등 인접지역에서의 유출입이 많으며 타 관광지와 연계되는 중심관광지로는 문경새재 권역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접근성은 주요 관광지 간 대중교통 연계성과 렌터카·시티투어 등 관광연계 이동수단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올 7월부터 시티투어 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경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공사는 분석결과를 통해 ‘문경 플레이스 브랜딩 확립’, ‘문경에서만 SHOP’, ‘와이너리·브루어리 활용 주류 콘텐츠 특화’, ‘스토리텔링형 문경역사 캠핑 축제’, ‘경북여행찬스 플랫폼 및 포털사이트 활용홍보’, ‘철도-관광택시 연계 상품개발’등을 제안하였고, 향후 사업에 반영해 실효적인 관광활성화를 추진한다.김성조 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을 도출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지난 5월 안동시를 분석해 좋은 평가를 했으며 데이터 기반 관광활성화를 위해 연내 성주군, 보문관광단지 보고서를 차례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