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어려움 해소 위해 소득하위 80%까지 확대해야”
  • ▲ 임기진 경상북도의회의원(비례)은 2월 1일 오후 2시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긴급예산을 편성하여 저소득층, 중산층 등 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경북도의회
    ▲ 임기진 경상북도의회의원(비례)은 2월 1일 오후 2시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긴급예산을 편성하여 저소득층, 중산층 등 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경북도의회
    임기진 경북도의회의원(비례)은 1일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 나서 집행부를 상대로 긴급예산을 편성해 저소득층, 중산층 등 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한 해에만 도시가스 요금이 36.2% 인상됐고, 등유가격은 무려 56.2%나 올라 도민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경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0%에 달하고 있지만,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칠곡 등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은 중소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 지역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많은 어르신들이 더 비싼 등유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임 의원은 경북도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만5000가구와 한파쉼터 5000개소에 14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긴급 지원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면서도 이번 겨울철 한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도민들에게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이를 위해 경북도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중산층까지 지금이라도 당장 예비비를 투입해 ‘난방비 지원금’을 소득하위 80%까지 확대 시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