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7곳 통합 이전 추진 시 복합타운 조성인구 유입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기대
  • ▲ 영천시 중앙동 30여 명 통장들이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영천시
    ▲ 영천시 중앙동 30여 명 통장들이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영천시
    지난해 10월 영천시가 대구시에 제안한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검토 부지에 중앙동 일부 포함되면서 영천시 중앙동에는 ‘대구 군부대 영천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10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월 중앙동 통장협의회 정기 회의에서는 30여 명 통장들이 참석해 인구늘리기 추진 및 시정 주요시책, 당면 현안사항 등을 논의한 후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천시는 대구시 군부대 7곳(국군 4, 미군3) 통합 이전을 추진 시 민·군 상생 복합타운 18만 평 조성, 3만여 명 인구 유입으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통장들은 회의를 마친 후, ‘대구 군부대는 영천으로!’를 외치며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갖고, 더 나아가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양영배 중앙동 통장협의회장은 “영천은 육군3사관학교, 호국원 등 군 관련 시설이 다수 있고, 대구·포항·경주 등 대도시와 1시간 내 인접해 있으며, 8개의 고속도로 IC, 국도 3개 노선이 통과해 대구 군부대 이전에 최적이다. 이전 후보지에 중앙동이 포함된 만큼 주민들이 유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중앙동장은 “주민들의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열기가 높아 그 마음이 전달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