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주소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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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월 13일부터 만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상자는 관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군민과 65세 이상 취약계층으로 과거 대상포진 접종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영양병원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그동안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20만 원 상당의 높은 비용으로 고령층 및 저소득층 군민들에게는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이에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액 군비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조례개정 등 사전준비를 거쳤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시행하게 됐다.장여진 영양군보건소장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어르신들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발병 및 합병증도 예방돼 노년층의 건강한 삶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수포성 발진과 심각한 통증,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신경계와 폐, 간을 침범하기도 해 후유증이 치명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