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적극적인 노력과 국내외 홍보 위한 독특한 정책 주문
  •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2월 9일 제33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 제3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열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2월 9일 제33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 제3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열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2월 9일 제337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 제3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해양수산국 독도해양정책과와 (재)독도재단의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울릉 방문 시 도민할인제도를 주말에도 적용해 독도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독도 알리기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데 비해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으므로 BTS 등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독특한 독도 홍보 방안을 제안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글로벌 독도 관련 학술세미나 및 네트워크 활성화 예산을 더 많은 확보와 사업추진으로 대외적으로 독도를 알릴 수 있는 홍보에 더욱 비중을 둘 것을 당부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일반인, 외국인 대상 독도 홍보에 비해 실제 울릉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대한 울릉도‧독도 홍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독도 내 생물 다양성 유지 및 발굴은 향후 국가적 분쟁을 대비해서라도 중요한 사항으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지난해 첫 업무보고에 이어 독도안전지원센터로 전환 추진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나 지난 과거사례처럼 기본실시설계용역 완료 후에 사업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허복 위원장(구미)은 “독도방파제 및 접안시설에 대한 경북의 적극적인 역할 주문과 함께 독도 수호를 위한 집행부의 관심에 부응하는 예산을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을 말했다. 

    허 위원장은 “지난 1월 일본 외무상의 독도 관련 망언을 시작으로 일본의 독도 도발이 예상되므로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함께 공동 대응해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