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원 가량 수익금 전액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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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지난 11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사회적경제협의회와 함께 하는 돈을 ‘쓰’고 가치를 ‘담’ 슬로건으로 ‘쓰담쓰담 가치마켓’을 열었다.청도 사회적경제 대표들이 모여 직접 기획·참여한 이번 행사는 로컬푸드, 농·특산물, 목공예품, 음료·디저트, 중고물품 등을 판매하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했다.이날 가족 단위로 1천여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이 찾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청도군 사회적경제 조직으로는 사회적기업이 8개소, 마을기업 1개소, 협동조합 29개소, 자활기업 1개소가 조직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날 청도군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청도군 인재육성장학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며 기탁 행사도 함께 진행했고 전 메뉴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판매해 120만원 가량 수익금 전액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사회적경제는 이윤의 극대화에 가치를 두는 시장경제와는 달리 사람의 가치, 공동체의 이익 실현에 가치를 두는 경제활동으로, 다함께 잘살아보자며 힘을 모았던 청도의 새마을정신과 닮아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