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주도할 해양수산분야 경쟁력 강화 예산 대폭 반영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올해 해양·수산·관광분야 437개 사업에 총 1576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수산업 달성과 어촌 활력 증진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어촌환경 조성을 목표로 양식시설 및 수산가공시설의 현대화, 어촌어항 지역 현대화, 조업환경 개선 등 100개 사업에 765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우선 낙후된 어촌 개발을 위한 어촌뉴딜 사업 211억 원, 내수면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 87억 원, 양식산업의 6차산업화 및 연어 대량양식 기술 확립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98억 원을 투입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의 보물인 독도 접근성 강화와 주권 확보를 위해 독도관리선 및 박물관 운영 지원 등 33개 사업 70억 원을 투자하고, 연안침식의 체계적 관리와 신규 탄소중립원인 블루카본 연구 등 청정 해양환경 조성과 물류 거점항 육성을 위한 항만사업 추진 등 30개 사업에 25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방시대에 걸맞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저변확대를 위해 해양치유센터 조성 51억 원,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27억 원을 투입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확대를 통한 어촌지역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전촌항 거마보행교 건립 9억 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 풍요로운 경북 어장 조성을 위해 고부가 품종 개발 및 자원조성을 추진하고 K-연어 양식기술 확보를 위한 스마트아쿠아팜 연구기반 시설 추진 등 30개 사업에 127억 원을 투입한다.

    김중권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민선8기를 맞이해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데 있어 해양수산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