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연구소기업 설립 19개 사, 창업 22개 사…투자유치 66억 등 성과첨단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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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2년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테크페어’가 16일과 17일 양일간 구미코에서 개최됐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된 이번 테크페어는 개막식을 포함해 이틀 동안 △2023년 강소특구 사업설명회 △기술설명회 △기술·제품전시 △기업지원 컨설팅 △IR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16일 개막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및 강소특구육성사업 수혜기업 45개 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개막식에서는 특구 지정 2년간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특구 대표기업 ㈜대원오토메드(대표 박승용), ㈜엔에스랩(NS Lab, 대표 김동성)의 사업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의료용 부품, 장비 제조회사인 대원오토메드는 구미 강소특구에 연구소기업을 설립해 지난해 매출 13억 원을 달성하고 신규인력 10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엔에스랩(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은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기술을 활용해 해외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수출 1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R&D와 사업화를 통해 지역의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에서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강소특구를 통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인, 산·학·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