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사회 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등 다양한 시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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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6일 맑은 공기와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한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을 내걸고, 이에 걸맞은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명품 산림을 가꾸어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2023년 산림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청송군 올해 산림정책은 우선 산주 및 임업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 산림’, 둘째, 군민의 삶을 보듬는 ‘복지 산림’,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 산림’ 등이다.군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명품 산림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림복지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회 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산주와 임업인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는 경제 산림의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림소득사업을 지원한다.산림산업 발전과 임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임업 교육으로 청송임산물대학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임업인 육성을 통해 산림산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관내 임업인들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고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임업직불금 제도의 홍보와 지도교육을 펼쳐 지급대상 산지를 소유하고 있는 더 많은 임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이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 산림의 달성을 위해 산림휴양 시설 확충, 유아숲체험원 운영, 생활권 등산로 정비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군은 청송자연휴양림 내에 2021년부터 숲속 도서관을 운영하고 아동 및 일반교양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하는 등 휴양림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 자연 속에서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2023년 전환사업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부남면 화장리 자작나무숲과 진보면 비봉산 등 생활권 등산로를 정비해 나간다.또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숲가꾸기사업, 조림사업 등을 시행하고, 산불 예방 및 산림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을 육성할 전략이다.군은 올해 총 43억 8800만 원의 예산으로 숲가꾸기사업 1442ha와 조림사업 80ha를 시행해 청송군 전체 산림을 가꾸어 나간다.산림연접지 임의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홍보해 사전에 산불을 예방하고, 2022년 경상북도 지상 산불진화 경연대회 우승 및 울진대형산불진화작전 투입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진화작전을 갖춰 산불방지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의 경제화 실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로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을 가꿔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