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공모 사업으로 영천 대표 관광지로 발돋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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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공립과학관 전시개선지원 공모사업에 최무선과학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향상과 과학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공립과학관 노후 전시콘텐츠 교체 및 확충을 지원하는 전국 공모사업이다.선정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11개 시·군에서 발표평가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3개 시·군이 선정돼 총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최무선과학관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후대의 화약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무선 장군을 기념하고, 전통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화학(화약) 전문과학관이다.지난 2012년 개관 이후 10년 이상 노후화된 콘텐츠와 단순관람형태의 전시환경으로 인해 지역과학관으로 역할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아 이번 공모사업에 지원하게 됐다.영천시는 이번 전시개선 사업을 통해 주 전시관을 ‘화약의 아버지 최무선’이라는 주제로 음성인식기술 및 챗봇기술을 활용한 AI최무선, 프로젝션 매핑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와 AR 공간인식 기술기반 조선화기 콘텐츠 등 트렌디한 과학체험 공간을 조성해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관람객 증가와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특화된 콘텐츠로 영천만의 차별화된 과학관 구축 및 종합적 전시 개선의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영천시는 과학문화 기술경쟁력과 체험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과학관 전시체험 운영 및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는 전시서비스 연구개발사업(R&D) 신규과제 공모사업도 신청해 최종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