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견학, 자율주행시험장 방문, 자율차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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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율주행 기업 사절단이 대구를 방문해 한-영 기업 자율주행 교류행사를 가졌다.대구시는 주한영국대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본부(이하 한자연)와 공동으로 3월 29일 오전 9시 30분 한자연 대강당에서 ‘한-영 자율주행 기업 기술교류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영국혁신청(Innovate U.K.)*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주한영국대사관의 에머 퍼텔 경제참사관, 영국혁신청의 루이스 후커 프로그램 총괄, CAV 분야 영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10개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지역기업과 기술교류 및 현장견학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영국 기업사절단의 소개를 시작으로 ▲대구의 자율주행 인프라 및 지역 혁신기업 소개 ▲지역 자율주행산업 육성 허브 역할을 하는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견학 ▲자율차 시승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율주행기술에서부터 MaaS(Mobiltiy as a Service, 서비스형 모빌리티), V2X(Vehici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 차량용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이르는 정보를 폭넓게 교환하고 향후 협력방안도 함께 모색했다.대구는 2020년 12월 국토부의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 등 일원에 자율주행 유상운송을 실증하고 있다.올해는 서대구 역세권 일대로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해 전국 최초 KTX-자율주행-지하철로 이어지는 대중교통 연계 자율주행 시대 개막에 앞장설 계획이다.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종합순위에 진입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 간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배송·순찰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레벨 3급 자율주행 테스트카 출시도 앞두고 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영국대사관과 대구시는 2017년 미래모빌리티엑스포(당시 미래자동차엑스포) 개최 원년부터 인연을 맺어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자율주행 기술교류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영국과 지역기업 간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