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소 선정, 총 9억 경로당별로 차등 지원어르신 쉼터 및 주민 공유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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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올해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을 선정했다.시는 6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시설개선 및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공간 조성을 위해 2023년 리모델링 대상 경로당 5개소를 선정하고 총 9억 원(시비 4억 5천만원, 구비 4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리모델링 대상 경로당을 선정하기 위해 시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24일간 구·군으로부터 신청받은 결과 총 5개소가 신청했고, 3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문가의 현장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5개소를 선정했다.이들 5개 경로당은 동구 백안경로당, 서구 내당경로당, 남구 영선경로당, 수성구 범어3동제1경로당, 달서구 농림경로당 등으로, 시는 이들 모두를 선정했지만, 시설 규모와 회원 수, 건물상태, 사업내용 등을 고려해 지원금액은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학계와 건축분야를 포함한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경로당 운영실적, 사업목적 부합성, 사업 타당성, 리모델링 적정성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대상경로당을 선정했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개 층은 기존 경로당 기능의 어르신 쉼터로, 1개 층은 여가 프로그램 공간, 마을 회의실, 공유부엌 등 주민 공유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가 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여가복지시설의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경로당이 어르신의 쉼터,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제공하는 공간이면서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여가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구형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