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달성군 사저 칩거 후 첫 외출 흰 자켓에 운동화 차림…환영에 손들어 환한 얼굴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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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 통일대불을 참배하는 등 사저칩거 후 1년여 만에 첫 외출에 나섰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달성 사저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정확히 10시 30분께 동화사 경내에 도착해 동화사 제2대 방장인 의현스님으로부터 환영꽃다발을 받고 곧바로 차량으로 통일대불로 이동해 직접 분향하며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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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전 대통령은 흰 자켓에 운동화 차림으로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이었지만, 환영하는 인사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는 등 내내 환하게 웃었다.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와 함께 동화사를 찾았고 통일대불 앞에서 동화사 의현스님 등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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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제2대 방장인 의현스님은 예불 후 인사말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새마을운동과 우리 산업화를 이룬 성군”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수십만, 수백만 비선실세가 있고 지금 북한과 우리나라가 이렇게 어려운 지경에 놓여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하신게 없다.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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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통일대불 참배후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자리를 이동해 동화사 사찰음식 체험관에서 비공개로 방장인 의현스님과 오찬을 하고 1시께 동화사를 떠나 사저를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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