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시장,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등 내년도 국비 지원 건의주요 해양수산 관련 현안 사업 설명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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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 19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및 사업 담당자들을 만나 내년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해양수산 분야 국비 사업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김 부시장은 포항에서 울릉(사동) 노선으로 취항 중인 뉴시다오펄호(약 2만톤급)가 기존 구항의 연안 여객부두에 수용이 어려워 영일만 국제여객부두를 임시로 사용 중인 실정을 강조하며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의 적기 추진을 건의했다.포항 영일만항 내 정온도 확보를 통해 항만 운영 안정성과 이상 파랑 내습에 따른 재해방지 및 시설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를 건의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수산 분야의 △수산 부산물 업사이클링 상용화 센터 구축 △모포항·이가리항의 신규 국가 어항 지정 △조위 관측소 추가 설치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당부했다.김 부시장은 포항 구항에 설치된 조위 관측소와 함께 포항 신항과 월포항 2개소에 조위 관측소를 추가로 설치해 하천과 연계된 바다 지점별 조위를 측정, 재난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판단해 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김남일 부시장은 “포항의 해양수산 현안 사업의 시급성과 지난해 힌남노 등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현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국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건의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