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초등학교 학생 25여명과 함께 의정 체험활동
-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5일 문경 점촌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56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이날 문경 점촌초등학교 학생 25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박영서 부의장, 김경숙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았고 의정활동 체험활동을 격려했다.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닌 한국 땅인 이유’, ‘편식을 하지 맙시다’란 주제로 2건의 3분 자유발언과 ‘핸드폰 구매 연령 제한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교 쉬는 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화장실 문 세로 길이 확장에 관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고,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진행해 직접 의결을 해보는 체험을 했다.박영서 부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여러분이 앉아 있는 이 곳은 61명의 도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펼치는 본회의장이다. 오늘 경북도의회에서 1일 도의원 체험을 통해 평소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 이런 과정을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김경숙 의원은 “어렸을 때 꿈을 가지고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도의회에서의 체험활동이 학교 생활에서 친구들과도 원할한 의사소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 여러 가지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큰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토론을 직접 참여해보니 지역사회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영상이나 교과서 등으로 보는 것 보다 직접 체험하는 것이 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