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자두·살구 등 지난해 보다 가격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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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과일 출하철을 맞아 최기문 영천시장과 정재용 농협중앙회영천시지부장은 6일 농산물도매시장(김남구 대표), 영천농협공판장(성영근 조합장), 대구경북능금농협공판장(우수정 지점장)을 찾아 관계자와 농가들을 격려했다.6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살구, 복숭아, 자두 등 대부분 지난해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80% 이상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농가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디.하지만 올해 봄철 개화기 이상저온과 6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시름을 해소하고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영천시는 2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진급 투입하여 방제비를 지원한 바 있다.지난해 조기출하로 품질 하락과 소비자 신뢰 회복이 필요한 샤인머스켓 품질 향상 대책으로 지난 5월 영천 스타 샤인머스켓 품질관리단을 구성해 출범을 했고, 생산-유통 단계별 현장지도 및 감독과 홍보활동 수행을 통해 조기출하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이상 기온으로 과일 생산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농업인이 공들여 생산한 자식처럼 귀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지원하겠으니 유통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