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대학·고교 등 관련 15개 단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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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18일 시청에서 구미시의회와 구미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대학, 고등학교, 기업체, 관련단체 등 15개 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돌봄 지원 강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공교육 혁신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지역특화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한 지역인재 생태계 조성 등을 목표로 구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교육발전특구는 교육 주체 간 협력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혁신하고 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 검토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다.선정된 지역은 3년간 30억에서 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 지원을 받는다. 공모 신청은 2월 9일까지며, 3월 초 발표된다.구미시는 △지역 기업이 교육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공적경로’마련으로 지방 중심의 협력체제 강화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 간 체계적인 협업시스템 운영으로 교육자치 확대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브랜드 개발로 시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높이고, 유아에서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