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차원의 유치전략 등 논의, 철저한 사전 준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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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2025APEC정상회의경상북도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제344회 임시회 기간인 2월 2일 2025APEC유치특위를 개최하여 집행부로부터 APEC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관련한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경상북도차원의 유치전략 등에 대한 논의와 철저한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이동업(포항) 의원은 현재 APEC 유치활동이 경주시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경상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또 APEC 21개 국가 방문 시 숙박시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PEC을 경주로 유치하기 위해 유치제안서 제출 전, 숙박 관련 민간기관·단체 등과 사전협의를 통해 문제없이 APEC을 유치할 것을 요청했다.차주식(경산) 의원은 APEC 유치선정의 주요 기준을 안전, 보안, 숙박 등 도시의 개최여건으로 보면서, 경상북도가 이러한 기준들을 명확히 인식하고 APEC 유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어서 홍보활동에 있어서도 경주가 APEC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명강(비례) 의원은 APEC 유치활동에 있어서 경상북도가 주체가 돼 움직이는 모습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 기초자치단체인 경주를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제안서 준비에 APEC 특위와 사전협의할 것을 주문하며 “APEC을 유치하여 경주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전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창욱(봉화) 의원은 업무보고 내용 중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와 관련하여 시군과 협의한다고 되어있으나 시군에서는 APEC유치에 대하여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22개 시군이 함께 APEC 경주유치를 홍보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태도와 역할을 촉구했다.회의를 주재한 배진석(경주) 위원장은 APEC 유치 효과에 대한 인식 부족과 홍보 미흡을 지적하면서, 유치선정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 경상북도의 공무원부터 APEC 유치의 중요성을 우선적으로 인식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홍보 아이디어를 발굴·추진하고 시군의 여러 교육 중에도 APEC 경주유치를 홍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구성된 21개국 정상들의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1991년 서울,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경상북도 경주는 APEC 교육 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과 준비된 개최여건을 앞세워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