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쿼츠웨어 생산, 미세가공·용접조립·코팅 기술 개발
  • ▲ 구미시청.ⓒ뉴데일리
    ▲ 구미시청.ⓒ뉴데일리
    반도체부품 제조사인 원익큐엔씨가 27일 경북 구미시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서 캠퍼스S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박덕열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김장호 구미시장,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

    1983년 구미공단에서 설립한 향토기업인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쿼츠 및 세라믹 제조,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세정, 디스플레이 및 의료기기용 램프 사업 등 4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쿼츠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TSMC·Intel·Micron 등의 주요 반도체기업과 LAM Research, Tokyo Electron 등 세계적 장비 제조업체에 쿼츠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원익큐엔씨의 기술로 대만·독일 등에 현지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디바이스 변경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Chamber의 Plasma Density, Etching Gas 등의 환경 변화에 따라 반도체용 부품 Particle, Life time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쿼츠웨어 미세가공‧용접조립‧세정과 코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구미국가산단의 4개 공장을 비롯해 미국·대만·독일·일본·중국 등 국내외에 총 19개 공장(국내 5, 미국 4, 대만 2, 독일 2, 일본 4, 중국 2)을 보유하고 있으며, 24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익큐엔씨는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와 미래 반도체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내적 성장과 M&A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40년간 구미산단과 함께해온 향토기업 ㈜원익큐엔씨의 반도체 쿼츠웨어 생산공장은 우리 구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