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로 교체가 필요한 건물번호판 2천여 개 선별…12월까지 무상 교체도시 미관 개선, 주소 정보 가시성 향상, 위치찾기 편의성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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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범어2동과 범어3동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최근 실시한 전수조사를 통해 교체가 필요한 건물번호판 2천여 개를 선별했으며 오는 12월까지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새로 바뀌는 건물번호판은 QR코드가 표기돼 있어 이를 스캔할 경우 현재 위치 주소 정보를 경찰서와 소방서에 문자로 발송하고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수성구는 지난 2일 범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참석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 목적, 교체 대상 선정 과정, 향후 일정 등을 상세하게 공유했다.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주민의 사업 이해도도 향상시켰다.수성구는 건물번호판 교체가 도시 미관 개선, 주소 정보의 가시성 향상과 위치찾기 편의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이 느끼는 생활 편의가 향상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행정 서비스를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