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2500명 참가, 이화령고개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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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문경새재 그란폰도(자전거)대회’가 9월 1일 개최된다.

    이 대회는 오전 7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후 3시까지 전국에서 참여한 자전거 동호인과 관계자 2500여 명이 험준하고 수려한 백두대간의 이화령고개·여우목고개 등에서 라이딩을 펼친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 즉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뜻하는 용어로 비경쟁 자전거대회를 말한다. 

    이날 대회는 152㎞의 그란폰도 코스와 110㎞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시간 내 완주하면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문경 자전거길에서 열리는 그란폰도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다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가을의 정취와 동호인들 간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