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체납차량 이동경로 AI기술로 예측해 단속
  • ▲ 합동단속반이 도속도로 나들목에서 단속을 벌이고 있다ⓒ도로공사 제공
    ▲ 합동단속반이 도속도로 나들목에서 단속을 벌이고 있다ⓒ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전국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 8개소에서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 체납차량 단속을 벌여 체납과 불법차량 및 통행료 迷衲차량 등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70명을 투입해 고속도로 통행료와 함께 세금 및 과태료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했다. 

    이에 따라 고액체납 및 불법차량 62대를 적발해 강제 견인하는 한편, 통행료 5300만원, 8개 지자체는 자동차세 900만원, 경찰은 과태료 400만원을 징수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단속에서 직접 개발한 AI경로예측 기기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 기기는 통행료 체납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해당 차량의 통행이력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동 경로와 이용 예상 나들목 정보를 체납 징수반에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난 4월에 도입됐으며, 이동경로에 대한 AI 예측 적중률이 90%로 지난해보다 월평균 단속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