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 미생물, 천연추출물에서 유전자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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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담수생물자원은행의 생물소재 분양서비스를 10월 28일부터 유전자원 소재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담수생물자원은행은 2016년 개소 후 담수 미생물(세균, 진균, 미세조류)의 배양체와 천연추출물 소재만 분양해 왔으나, 유전자원 소재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 2년간 담수환경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미생물 유래 유전자원 2000여점을 집중 확보·관리해왔다.유전자원은 잠재적 가치를 지닌 생물의 유전물질로, 관련 분야 중요한 기초·응용 연구 재료로 사용돼 산·학·연의 연구자에게 수요가 높다. 따라서 이번 분양으로 관련 분야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분양하는 유전자원 소재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의 최다 분양 자원인 녹조류와 방선균 자원의 DNA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소재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강태훈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담수생물 종의 유전자원을 분양할 수 있도록 담수생물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담수 유전자원 소재가 야생생물 시료 확보와 종 동정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