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공천 일정 없이 주먹구구식 행사로 비난 자초김응규·배낙호·이창재·임인배 등 4명 본경선 진출
  • ▲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오는 4월 2일 실시 예정인 경북 김천시장재선거를 앞두고 공천 심사를 진행 중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체적 일정도 밝히지 않은 채 20일 오후 경선 대상자 4명을 발표해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모두 6명의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경북도당 공관위는 김세환 전 경북신보 이사장과 서범석 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탈락시켰다. 

    이에 따라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는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의장(69)과 배낙호 전 김천시의회의장(66), 이창재 전 김천부시장(61), 임인배 전 국회의원(71)이 경쟁하게 됐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앞으로 본경선을 언제 진행하고 공천자를 언제 발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밝히지 않아 비난을 자초했다.

    이번 김천시장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위한 본경선은 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결정한다.

    가장 최근에 실시한 여론조사는 1위가 배낙호, 이어 김응규, 이창재, 임인배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