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지원 확대농산물 홍보,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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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푸드테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구미시는 2025년부터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과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사업비 58억 원)은 식품제조·가공업을 하는 중소·중견기업 28개소가 대상이다. 

    이들 기업에는 빅데이터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비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항목은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7000만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2000만원) △수출 농식품 안전성 지원(2억3600만원)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4000만 원) △시식행사 물품구입비(2000만원) △대표 가공식품 개발 연구용역(1억) 등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에 따라 1억5000만원을 들여 현지 바이어 발굴, 판촉전,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구미 농산물 한마당 대축제’ 도 개최한다. 이 축제는 10~11월 경북 최대 오일장인 ‘선산장날’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특별 할인된 ‘구미 한우’도 선보인다. 지역 문화 행사인 ‘찾아가는 음악회’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