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베트남 리왕조 충효공원’, ‘베트남 연꽃공원 조성’ 등 다양한 시설 인프라 확충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미래 발전방향 제시..봉화군 발전 위한 청사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봉화 2040 미래비전 발표
  • ▲ 박현국 봉화군수가 민선 8기 취임하면서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봉화 스마트팜, 양수발전소 사업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봉화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고 많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사진은 박현국 군수 인터뷰 장면.ⓒ뉴데일리
    ▲ 박현국 봉화군수가 민선 8기 취임하면서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봉화 스마트팜, 양수발전소 사업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봉화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고 많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사진은 박현국 군수 인터뷰 장면.ⓒ뉴데일리
    경북 북부지역인 봉화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방소멸 극복이 국가적 현안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인구도 현재 인구 2만8천여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곳 봉화 박현국 군수가 민선 8기 취임하면서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봉화 스마트팜, 양수발전소 사업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봉화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고 많은 성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박 군수는 올해 ‘베트남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베트남 리왕조 충효공원’ 및 ‘베트남 연꽃공원 조성’ 등 다양한 시설 인프라 확충 공사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뼈대를 튼튼히 만들어 가고 있다.

    베트남과 교류 확대를 통해 봉화군 인구를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복안을 마련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일 봉화군청에서 박현국 봉화군수를 만나 올해 추진하는 군정 핵심 사업과 관련한 얘기를 들어봤다.

    -봉화 2040 미래비전의 핵심 사업을 소개한다면?
    △우리 봉화군은 대표적인 지방소멸 위험지역이다. 불안한 국제정세와 4차 산업혁명, 지방소멸 등 급변하는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실 있는 미래 준비가 중요하다.

    민선 8기 하반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봉화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봉화 2040 미래비전을 발표하게 됐다. 

    봉화군은 스마트팜, K-베트남 밸리, 양수발전소 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지속가능한 봉화발전을 이루려고 한다.

    지금처럼 어려운 농업 여건에 스마트팜은 안정적이고 큰 수익을 보장하는 혁신농업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팜 단지 운영에 내실을 기해 미래 농업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려고 한다.

    또한 우리 봉화군과 역사가 깊은 베트남 리왕조를 바탕으로 K-베트남 밸리를 조성해 베트남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사업비 1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건설 예정인 양수발전소 일대를 캠핑장, 모노레일 등 각종 산림 관광시설로 조성해 산림휴양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관광수입도 창출하며 지역 일자리도 대폭 늘려나가겠다.
  • ▲ 박현국 군수는 올해 ‘베트남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베트남 리왕조 충효공원’ 및 ‘베트남 연꽃공원 조성’ 등 다양한 시설 인프라 확충 공사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뼈대를 튼튼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뉴데일리
    ▲ 박현국 군수는 올해 ‘베트남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베트남 리왕조 충효공원’ 및 ‘베트남 연꽃공원 조성’ 등 다양한 시설 인프라 확충 공사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뼈대를 튼튼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뉴데일리
    -봉화 스마트팜이 어떤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농업이 주력 산업인 봉화군은 어떻게 혁신할 계획인지?
    △현재 농업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상기온 등 자연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고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등 물리적 환경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

    지금까지 손으로 하던 농사를 기술이 대신하고 병해충과 기후변화에 마음 졸이지 않는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현재 준비 중인 임대형 스마트팜이 그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현재 봉성면 일원에 총공사비 235억원을 들여 총면적 5.3ha, 스마트팜 조성면적 3.5ha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지역민과 관계기관의 참석하에 착공식을 가졌으며, 현재는 기반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2월 하순부터는 스마트 온실공정의 공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되면 A동 딸기 재배동에 4팀 12명, B동 토마토 재배동에는 3팀 9명, 총 21명의 임대농들이 참여해 스마트 영농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최상의 햇빛 환경과 우박 등의 자연재해 예방, 자정 능력 등이 우수한 불소수지 필름을 적용했고, 임대생들의 편의를 위한 팀별 환경제어실, 회의실, 휴게 공간 등을 반영해 스마트 영농을 집중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 ▲ 박현국 군수는 예비 청년창업가와 지역청년활동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타지역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역량 교육 및 선진지 답사 등 활동비를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도 올해에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뉴데일리
    ▲ 박현국 군수는 예비 청년창업가와 지역청년활동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타지역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역량 교육 및 선진지 답사 등 활동비를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도 올해에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뉴데일리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과 이 프로젝트가 봉화군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는?
    △지난 한 해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은 뜨거웠다. 국내적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업대상지인 봉화 충효당에 방문해 이 사업은 국가가 추진해 나가야 할 사업이라고 말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국외적으로도 팜민찐 베트남 총리 방한 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브리핑해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베트남에서의 관심도 한층 커졌다.

    우리 봉화군은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올해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베트남과의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로 양국 간의 협력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면 올해는 ‘베트남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베트남 리왕조 충효공원’ 및 ‘베트남 연꽃공원 조성’ 등 다양한 시설 인프라 확충 공사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의 뼈대를 튼튼히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우리 봉화군은 인구 1억 명의 국제 협력 파트너가 생기게 된다. 

    이 파트너와의 문화, 교육, 관광, 산업 등 다양한 교류가 단기적으로는 우리군의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우리 군이 경북 북부의 국제적인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기존 관광지의 벨류업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계획은?
    △겨울철 대표 관광지인 분천산타마을은 산타체험관, 산타전망대와 슬라이드 설치, 미니기차 제작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곧 준공예정인 사계절 썰매장도 올해 상반기 중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정부에서 인구 감소지역을 위해 신설한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활용해 봉화산타마을을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 창출과 관광관련 생활인구 확대에 힘쓰려고 한다.
  • ▲ 박현국 군수는 인터뷰에서 민선 8기 하반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봉화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봉화 2040 미래비전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뉴데일리
    ▲ 박현국 군수는 인터뷰에서 민선 8기 하반기를 맞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봉화군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봉화 2040 미래비전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뉴데일리
    또 명호면 범바위 전망대에 총 40억 원의 사업비로 특색있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범바위 전망대와 낙동강 테마공원 사이에 짚-와이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민의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 관광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수요자 입맛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추가해 자주 방문하고 싶은 봉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봉화군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나 정책은?
    △특히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그리고 가업승계지원금이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청년브랜딩 탐색지원사업은 올해 2년차 사업으로, 1개 팀에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청년 단체가 로컬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예비 청년창업가와 지역청년활동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타지역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역량 교육 및 선진지 답사 등 활동비를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도 올해에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청년이 우리 지역에서 정착하고, 가업을 유지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월 10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하고 있는 가업승계지원금은 지역의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청년의 유입을 확대해 지역에 활력을 주고 있다.

    더불어 타지역에서 우리 지역으로의 정착 지원하려는 예비 청년 창업가에게 사업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입하는 청년에게는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