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최초 우리밀에서 탄생한 식빵용 밀가루구미에서 재배한 밀로 만든 안전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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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는 도개면에 있는 우리밀 전문 제분공장에서 경북 최초로 개발된 식빵전용 밀가루인 ‘구미밀가리(사진·T55, 1등급)’가 5월 27일부터 공식 출시 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55’는 프랑스 제빵용 밀가루 등급 체계 명칭으로, 밀의 회분 함량에 따른 제분 기준이다. 

    구미밀가리는 2종의 우리밀을 최적 배합해 만든 것으로, 풍미와 식감에서 프랑스산 밀가루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구미시와 농업인단체,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공동 브랜드로, 지역 농민이 생산한 우리밀을 구미 제분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Slow Food, Gumi, Green’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거북이 형상의 로고를 브랜드 상징으로 삼았다.

    이 밀가루는 6월 2일부터 구입 가능하며, 금오산 로컬푸드 직매장과 도개‧해평 하나로마트에서 1kg 기준 4,500원에 판매하며, 향후 구입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