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젠더폭력 감시 위한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 추진11월까지 대학교 커뮤니티, SNS 중심 모니터링 수행
  •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30일 대구행복진흥원 1동 1층 교육장에서 ‘2025 청년 안전지킴이 온라인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고 디지털 성범죄 및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대구행복진흥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30일 대구행복진흥원 1동 1층 교육장에서 ‘2025 청년 안전지킴이 온라인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고 디지털 성범죄 및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대구행복진흥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30일 대구행복진흥원 1동 1층 교육장에서 ‘2025 청년 안전지킴이 온라인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고 디지털 성범죄 및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년 안전지킴이 온라인 모니터링단’은 대구 지역 청년들이 디지털 공간 내 성범좌와 젠더폭력을 자발적으로 감시하고 예방하는 사업이다. 대구행복진흥원은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공개모집해 총 30명을 모집했다.

    선정된 모니터링단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활동 기간 동안 대학교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디지털 성범죄나 젠더폭력과 관련된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집된 자료와 활동 결과는 오는 11월 말 예정된 결과공유회를 통해 공개된다. 

    발대식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한 뒤, 젠더발전소 허지원 대표가 ‘디지털 공간의 젠더폭력에 끼어드는 힘’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의에서는 젠더리스(Genderless) 언어 기술, 성 고정관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 성범죄 정보 신고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으며, 이어 참여 청년들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개인의 존엄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이를 막기 위한 예방과 실시간 감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온라인 공간의 안전을 높이는 이번 사업이 대구시민의 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